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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야기/주요활동

가족과 함께해서 더 즐거웠던 힐링 가을여행 1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울긋불긋 단풍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지난 11월 3일 토요일

 

아침부터 마산역과 창원중앙역에는 하하호호~ 가족들이 많이 있었어요.

 

이 날은 바로 우리 경상남도그린스타트네트워크에서 『가족과 나누는 힐링 가을여행』을 떠나는 날이었어요.^^

 

기차타고 떠나는 녹색여행에 어린이 친구들은 많이 설레었다고 합니다. 비단 어린이 친구들 뿐 아니라 함께 참석하신 부모님들도 같은 마음 아니었을까 싶어요.

 

밀양까지 40분 남짓 기차를 타고 갔지만 달리는 창 넘어 보이는 가을 풍경은 부모님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안겨주었고, 어린이 친구들에는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밀양역에 도착 후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되습니다. 『가족과 나누는 힐링 가을여행』에 참여하신 많은 가족분들이 아름다운 가을 모습에 점점 빠져들었고, 결국엔 자연과 하나가 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단풍에 둘러싸여 있는 표충사를 지나 사자평으로 올라가는 길이 힘들고 지칠법도 했는데 오히려 어린이 친구들이 씩씩하고 활기차게 올라갔습니다. 자연이 주는 좋은 에너지를 받아서인지 힘든기색도 없이 올라갔습니다. 숲과 하늘과 바람과 단풍 등 자연과 함께 숨쉬고 그 속을 걷다보니 자연스레 힐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보이던 대나무 숲, 낙엽, 단풍, 가을 하늘 등은 가을을 물씬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했기에 더욱 의미 깊은 가을여행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가을을 눈으로 귀로 몸으로 느끼며 올라가다 보니 어느새 이마에는 땀이 송골송골 맺혔습니다. 땀 흘려 올라간 만큼 억새밭이 펼쳐진 사자평에 도착하였을 때 모두가 더 많이 좋아하고 즐거워했습니다.

 

 

 

 

 

 

 

 

 

 

 

 

누런 억새 밭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 소리를 들으며 땀을 식히고 맛있는 간식도 먹었어요. 

 

사자평에서 억새를 보며 가을을 흠뻑 느껴서인지 내려오는 발걸음은 올라갈 때 보다 가벼웠고, 점심은 그 어느때보다 맛있었던 식사 시간이었어요.

 

 

(다음 내용은 [가족과 함께해서 더 즐거웠던 힐링 가을여행 2]에서 계속 이어집니다.)